법률상의 개인의 여건과 실제 개인이 될 수 있는 기회, 즉 자신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진정 바라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 사이에는 엄청나게 넓은 간극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개인들의 삶을 더럽히는 가장 유해한 악취가 뿜어나오는 곳도 바로 이 깊게 드리운 간극의 심연에서이다. 그러나 이 간극은 개인의 노력, 개개인이 스스로 꾸려가는 생활정치 안에서 얻는 수단과 자원을 통해서는 메워질 수 없다. 그 간극을 메우는 일은 공적 개념으로서의 대문자 '정치'의 문제이다. 문제의 간극이 발생하고 커지는 것은 엄밀히 말해 공적 공간, 그 중에서도 '아고라', 즉 일상의 정치가 공적 개념으로서의 대문자 '정치'와 만나 사적인 문제들이 공적인 이슈들을 다루는 언어로 새롭게 해석되고 사적인 곤란들에 대하여 공공의..
영화와 책, 두근거림
2011. 12.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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