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윤석열의 폭로로 여러 지점에서 국면이 전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박근혜 정부의 정치적 정당성에 상당한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은 이제 분명해 보인다. 이택광 선생의 말처럼 이제 필요한 건 ‘혁명적 주체’일 텐데, 과연 그 주체들이 생생하게 현현할 것인가. 나는 다소 부정적인 감정을 담으면서도 끝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다른 대화를 하다가 뜬금없이, 2년 전 대구에서 발생했던 학교 폭력 사건의 유서가 떠올랐다. 이 생경한 연결고리로 이어진 까닭은, 그 사건과 윤석열의 폭로에서 공히 떠올릴 수 있는 하나의 고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론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밝혀진 사실은 세상을 지배하는 수많은 사실들의 파편에 불과하다는 점 말이다. 스스로 목..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3. 10. 24. 13:5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한나라당
- 표창원
- 국공립대통합네트워크
- 진중권
- 쌍용차
- 하종강
- 정치
- 교육
- 쌍용차 옥쇄파업
- 살인
- 지방선거
- 김진숙
- 신자유주의
- 좌파
- 트위터
- 관계
- 이명박
- 천안함
- 진보
- 월드컵
- 남아공월드컵
- 연쇄살인
- 죽음
- 화성
- 노동
- 촛불
- 폭력
- 범죄
- 연쇄실종
- 욕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