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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 코레일 사장 출처 : 한겨레
최근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이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철도파업 돌입 직후인 지난 15일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서발 KTX 자회사 분리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 코레일 적자가 많으니 알짜 노선을 분리해 경쟁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해가 되는 논리냐”고 말했고, 24일 아침자 한겨레에는 코레일 쪽으로부터 “파업의지 불사르는 인터뷰 자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일부에선 그가 철도공사 사장이던 시절은 철도파업에 강경대응하는 현 최연혜 사장 체제와 달랐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 말은 사실일까.
그래서 네이버 뉴스 상세검색에서 그가 철도공사 사장 시절인 2005년 1월1일부터 2008년 1월31일(재임 기간 날짜는 정확하지 않다)로 검색 기간을 설정하고, ‘이철’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한 뒤, 그의 주요 발언과 그가 사장이던 시절 있었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28개의 장면을 뽑아보았다. 그가 과연 지금처럼 말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그의 과거 발언을 하나씩 톺아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의 발언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가 링크되어 있다.)
1) 2005년 5월 30일 : 이철 전 철도공사 사장, 당시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다.
2) 2005년 7월 29일 : 철도공사 해고 노동자 16명을 전격 복직시키다.
4) 2006년 2월 16일 :
이철 사장은 고속철도 운영부채 문제와 관련 "철도공사의 부채는 방만한 경영 때문에 발생한 부채가 아니 과거 정부 부채가 전가돼 빚어진 결과"라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
"민영화와 공사화 사이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민영화가 절대 왕도는 아니다. 특히 현재의 부실한 구조를 갖고 민영화된다면 회사는 바로 파산한다"
5) 2006년 3월 2일
"파업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타협 여지가 극도로 축소됐다.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공사가 내놓을 게 별로 없다."
"서로가 확인한 마지막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에, 복귀를 위한 협상은 더 없다."
cf) 김영훈 당시 철도노조 위원장(후일 민주노총 위원장이 됨)의 말
"공기업 최대 다수인 67명의 해고자에 대해서도 (공사 쪽은) 17명의 복직을 제안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는 안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
6) 2006년 3월 2일 :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2일 철도파업을 주도한 간부 등 387명을 1차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민의 발을 담보로 한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 적당히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 것"이라고 말했다."
7) 2006년 3월 3일 :
철도파업으로 인해 2천여명이 넘는 조합원이 한꺼번에 직위해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cf) "정부는 이날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철도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하고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8) 2006년 3월 4일 :
9) 2006년 3월 10일 :
10) 2006년 3월 10일 :
-어린 여승무원들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계속 농성하고 있다.
=자신들이 비정규직의 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화장실 청소 등 철도공사에는 더 열악하게 일하는 비정규직이 많다."
-철도파업과 관련해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징계를 가혹하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cf) 2006년 3월 31일 : 홍세화
11) 2006년 7월 11일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1일 “어려운 철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자기 절제를 먼저 하겠다는 의미로 앞으로 월급을 1원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cf) 2006년 7월 19일 : 손석춘
"해고된 고속철도 여승무원의 절규에도 차라리 한나라당 검사 출신 의원은 화답할지언정 사장인 ‘사형수 이철’은 살천스레 생먹는다."
12) 2006년 9월 29일
cf) 2006년 11월 13일 : 조순경
13) 2006년 12월 12일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12일 회사의 핵심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분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4) 2006년 12월 19일
cf) 2006년 12월 20일 한겨레 사설
15) 2007년 1월 18일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KTX 여승무원 직접 고용 문제와 관련해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16) 2007년 1월 22일
▲그동안 여승무원 문제에 대해서 공사는 한 번도 입장이나 원칙을 바꾼 적이 없다. 현재 상태에서 공사 정규직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명백히 하고 싶다.
일부에서 이런 저런 제의를 하는 데 오히려 일을 어렵게 만드는 측면도 없지 않다. 안타까운 처지의 여승무원들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지 걱정되기도 한다."
17) 2007년 3월 9일
8일은 제 99주년 세계여성의 날, 파업 373일을 맞은 케이티엑스 해고 여승무원 81명은 3월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서울역 광장에 섰다.
18) 2007년 3월 29일
19) 2007년 4월 15일
cf) 2007년 6월 27일 : 오세훈
20) 2007년 7월 4일
"철도노조는 이날 교섭에서도 진전이 없으면 이철 사장 퇴진 운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21) 2007년 7월 24일
22) 2007년 7월 27일
23) 2007년 8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이철 코레일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을 통합개발하는 조성합의 기자회견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4) 2007년 8월 26일
25) 2007년 11월 5일
26) 2007년 11월 14일
cf) 철도노조
27) 2007년 11월 19일
28) 2007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