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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제제 논란에 대해 쓴 글을 보고 선생이 전화를 해오셨다.

"전문가적 논리와 대중의 아마추어적 논리가 있는데, 후자가 비루해 보이겠지만 그곳에 권력 기제가 있다."

"대중들이 발끈하는 지점은 무엇일까? 기획사와 대중 문화 권력에 수동적이던 개인들이 무의식 중에 강자의 논리를 체현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라는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봤다면 어땠을까"

"지금은 그런 현상학은 없이 이른바 '논객'들이 선명성 경쟁만 하고 있는 것 같다."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토해내기 위해 글을 써라.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하는 양식주의는 정서적인 힘이 없다."

내 속에 갇혀서 자기 객관화를 하지 못하고 있으면, 언제나 그 지점을 면도날같이 짚어주신다.

갈무리를 위해 블로그에 담아둠.


댓글
  • 프로필사진 그 선생의 말 좀 새겨 들으시죠.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3553.html
    이런 기사나 쓰는걸 보면 얼마나 슬퍼하시겠습니까.
    2017.05.18 23:21
  • 프로필사진 악어늑대 아오 나보다 벌써 들린 분이 계시네..... 아오 늦었다.... 2017.05.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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