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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체험했던 건 군에 있을 때였다. 훈련소 특기 교육을 받던 1998년 6월 21일 새벽 4시.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지 아니면 훈련이 없던 새벽 시간인 점을 감안해선지 교관은 14인치 TV를 연병장에 꺼내놓고 수백 명의 훈련병들에게 월드컵 축구를 보여줬다. 네덜란드와 한국이 경기를 하고 있었고, 네덜란드는 5골을 몰아치며 한국을 넉다운시켰다. 한국 축구가 좌절했던 그날, 나는 내가 속한 국가의 대표 팀이 좌절하는데 온전히 동화될 수 없었다. 네덜란드 축구의 미학에 넋을 잃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라운드를 뛰는 10명의 네덜란드 선수들은 수비할 땐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쉴 새 없이 움직이며 한국 선수들을 압박해 계속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다. 공격할 땐 한국 수비진 뒤쪽을 헤집으며 창의적으로 공간을 창출했고, 그들의 공간 지향점 앞에는 어김없이 슈팅과 같은 강도의 대포알 패스가 배달됐다. 대포알 패스는 공의 회전과 어깃장을 내지 않고 포용하는 몸짓으로 발현되는 트리핑에 의해 자연스레 그들 몸의 반걸음 내에 안착했고, 그 뒤 터져 나오는 슈팅은 골문 구석 곳곳을 찔러댔다. 압. 도. 적. 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네덜란드는 그해 4강에서 브라질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제대 뒤 모든 경기를 뒤늦게 구해본 내겐 프랑스의 우승이나 브라질의 준우승이란 결과물보다 네덜란드가 풀어 나가는 축구라는 하나의 과정이 훨씬 더 진한 잔상을 남겼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맡은 감독이 그때의 그 네덜란드 감독이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았다. 그 뒤 1년 새 한국 축구는 수비와 공격을 막론하고 입에 거품이 일 때까지 뛰며 숨막히는 압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과정을 익혀갔고, 그 과정을 통해 월드컵 4강이라는 압도적 결과물이 자연스레 따라왔다. 물론 완벽한 축구의 미학을 펼쳐냈던 네덜란드처럼 창의적인 공간 창출, 대포알 같던 패스, 어깃장이 나지 않던 트리핑, 구석을 찌르던 슈팅까지 갖추진 못했지만 2002년의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역사상 최초로 압박 축구라는 자기만의 색깔을 경기 중에 펼쳐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때부터 한국인들에게 '축구=압박'이란 공식이 자리잡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이란 결과물을 이끌어낸 과정은, 허정무 감독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사실 8년이란 시간이 걸려서야 겨우 이뤄낸 거스 히딩크식 압박 축구의 한국적 변주에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가진 클래스의 무게감, 이청용과 기성용의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이 더해진 총체성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과정의 총체성이 가장 아름답게 빛을 발한 경기가 16강 우루과이 전이었고, 가장 미욱하게 발현된 경기가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 전이었다. 하지만 4경기를 통틀어 볼 때 한국 축구는 아직까지 한국 축구만의 미학을 갖추지 못했고, 창의적인 공간 창출과 패스력은 널뛰듯 변덕을 부렸으며, 골을 결정지어줄 능력에서도 미숙함을 드러냈다. 장점은 체력을 활용한 압박, 그 뿐이었다. '체력이 고갈될 만큼 뛰어다녔던 정신력과 투혼'이란 찬사의 수식어가 대표팀에게 붙었지만 나는 여전히 '배가 고팠'고, 압박과 투혼과 정신력 그 이상의 무언가를 그들에게 바랐다. 그건 비단 축구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보고프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중문화의 텍스트에 그 텍스트를 유도한 사회의 현상이 묻어있듯 한국 축구라는 고유성을 빚어낸 과정의 총체성에도 사실 한국 사회의 현상이 온전히 묻어있다. 한국 축구가 여전히 '투혼'만을 강조하며 선(線)이 곱지 못한 투박함을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까닭에는 한국 사회의 스포츠 혹은 더 나아가 스포츠를 포괄하는 사회 환경 전체의 파편적 현상들이 투영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 축구가 압박과 투혼과 정신력 그 이상을 발현해낼 줄 알게 된다는 것은 곧 한국 사회가 그 이상을 발현해줄 사회적 토대를 만들어놨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고, 나는 축구와 함께 그런 토대가 배고팠다.


창의력이 부족한 한국 축구는 그런 면에서 명시적인 성적으로 모든 것을 획일적으로 평가하는 한국의 교육 환경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한국 사회의 일반 교과 과정 뿐만 아니라 학원 축구 환경에서도 늘 강조되는 건 오로지 승리라는 결과물 뿐이다. 승리라는 결과를 위해선 과정 따윈 중요치 않다. 성적 지상주의를 완화하기 위해 '비교육적.반인권적 훈련문화를 개선해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및 인권 상황을 발전시키려'(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체육법안')하면 대한체육회 회장이라는 이는 "이런 문제로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을 때 세계 스포츠는 저만치 앞서 간다"(중앙일보 2009년 8월7일자 기고)는 '논리'로 맞선다.


여기서 '성적 올리기'와 '비교육적.반인권적 훈련 문화'는 사실 대비되는 개념, 즉 어느 하나를 우선시하며 다른 것을 외면해도 되는 사안이 아님에도 어느덧 대중의 인식엔 '성적이라는 현실적 토대를 올리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반인권적 훈련 문화를 인정해야 한다'는 명제가 인식되고 만다. 여기서 인권과 교육에 대한 정당한 이의제기는 '성적'이라는 엄존하는 현실을 모르는 치기 정도로 인식되고, 현실적 토대를 바탕으로 공유가치를 자신들의 기득권적 가치로 선점한 쪽은 은근히 미소를 지으며 '치기 어린' 이들을 내려다 본다. 연이은 언론의 고발에도 잊을만하면 나오는 교내 체육부 폭력은 이런 식으로 전유된 가치에 의해 발현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성적 지상주의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위축시키고, 오로지 팀의 승리를 위해 개인의 창의성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인식만 팽배하게 만든다. 땀을 흘리는 과정을 함께 공유하며 동료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기고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스포츠는 이런 사회에서 자리 잡을 공간이 없다.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실수라도 할라치면 이는 바로 '이기적인 플레이'로 매도되고, 군대식 선후배 관계로 짜인 위계질서에 의해 '모난 돌'이 되어 정을 맞는다.


잔뜩 위축된 플레이의 결과물로서 나타나는 골 결정력 부족은 축구, 특히 월드컵이라는 국가 간의 경기 때마다 발현되는 한국 사회의 압도적인 국가주의가 안긴 부담이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모태범, 이상화 등은 자신의 성적에 따른 결과로 '국익이나 민족적 자긍심이 향상된다'는 집단적이면서도 국가주의적인 가치에서 어느 정도 해방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은 실수해도 미안해하지 않았고, 승리 혹은 경기 그 자체를 즐길 줄 알았다. 하지만 유독 한국 축구에서만은 그런 집단적 가치에 대한 추수가 여전히 엄존한다. 수많은 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붉은 옷을 맞춰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면서도 정작 프로축구 K-리그는 외면하는 현상은 축구가 '국가간의 경기'일 때만 의미가 있고, 국가 간 축구경기는 여전히 '국가'의 존재 가치 앙양을 위해 전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문제는 정작 일부 어린 타 종목 선수들과 더불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촛불로까지 이어진 거리의 물결에 동참한 시민들에게선 무조건적인 국가주의가 색깔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정치권과 미디어, 그리고 이에 영향을 받은 대한축구협회와 기업들의 온갖 광고는 점점 더 노골적으로 축구에 국가주의를 색칠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TV 캐스터는 노골적으로 국가 간의 경기를 '전쟁'과 같은 무게로 포장해 상대 국가를 향한 호전적 투쟁심을 반복적으로 부각시키고, 정치권은 한국 선수의 승리를 '국정운영의 결실'이라 평하며 긍정적 결과물에만 숟가락을 얹고, TV와 인터넷을 뒤덮은 광고는 드러내놓고 애국주의와 국수주의, 배타적 민족주의를 고취시킨다. 이 무게는 고스란히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 전해져 경기에 진 선수들의 표정을 그 어떤 나라 선수들보다 더 어둡게 만들고 실패를 두려워하게 만든다. 우리는 8강 진출이 좌절된 경기에서 경기를 지배하고도 그저 점수라는 결과물에서 진 한국 선수들이 툭툭 고개를 떨구고 무릎을 꿇거나 바닥에 드러누워 울먹이던 표정들을 보지 않았던가.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훌륭한 경기를 하고도 '이기지 못해 죄송해야하는 죄인'으로 만들었을까. 한국 사회가 축구 선수들에게 '국가를 대표한다'는 무게감을 필요 이상으로 안겼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여기서 다시 네덜란드 축구 얘기로 돌아가면, 네덜란드 축구가 압도적인 집단의 조직력과 개별적 팀 구성원들의 창의력을 비슷한 무게로 더한 축구를 함께 보여줄 수 있었던 건, 개인과 집단의 관계가 적절한 긴장 아래 비슷한 수준의 가치로 함께 인정받는 유럽 사회의 문화가 적절하게 축구에 녹아들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이번 월드컵을 통해 드러난, 극복해야할 한국 축구의 한계는 비단 축구 그 자체나 축구대표팀에게서 그 원인을 찾을 게 아니라 그들을 유도해낸 한국 사회에다 그 책임을 물어야하는 셈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은 일부 부진했던 대표팀 선수나 허정무 감독에게 무조건적인 비난의 화살을 쏠 때가 아니다. 그보다 한국 축구의 한계 극복을 위한 책임이 6월의 축제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맘껏 쾌락을 분출했던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에게도 고스란히 함께 전가돼 있다는 점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미디어스에 실렸음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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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aaaa 이동국만 죄인

    솔직히 실력도 센스도 너무 없음..
    2010.06.29 23:12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이렇게 짧은 반론엔 더 이상 할 말이 ㅎ 2010.06.30 00:14 신고
  • 프로필사진 나야나 투혼이 없는 경기를 했을때 욕먹는거 아닌가요.
    현란한 기술만으로는 누군가를 감탄시킬 수는 있어도 감동시킬 수는 없지요.
    졌다고 욕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니 우리선수들 정말 잘했다고 다들 박수 쳐주고 있습니다.
    남일이가 함께 돌아오지 못해서 선수들 얼굴이 죽상이 된것은 아닐까요.
    다만 속없는 허접무 감독께서는 돈을 많이 쳐 받아서 인지, 국대감독 자리가 유임되서 인지 모르지만
    기쁨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잘은 몰라도 선수들 욕하는 국민들 거의 없습니다.
    2010.06.29 23:12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네,박수 쳐줄 건 쳐주고,경기력에 대한 논리적 비판을 해야할 건 할 수 있죠.다만 그 전에 한국 축구의 전반적 환경과 그 환경을 끌어낸 사회 환경을 돌아보자는 의미였답니다.
    무작정 욕만 하는 국민은 소수라고,저도 생각합니다.
    2010.06.30 00:16 신고
  • 프로필사진 krasnaya 사회학적 용어를 써가며 현학적으로 썼으나, 정착 이번 월드컵의 축구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빠졌습니다. 대체 현상은 하나도 언급하지 않은 공자왈 수준의 캐캐묵은 관념과 꼰대질로만 채워져 있는 이런 종류의 글이 어떤 효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갑론을박을 떠나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이란 성과를 이룬 그것은 축하해야 하고, 또 우리는 선수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냉정한 분석이 따르지 않는다면 불꽃놀이같은 감상 놀음에서 끝날겁니다.

    히딩크의 프레임을 긍정적인 면으로 놓고, 네거티브한 면을 짧게 언급하자면, 우선 축협의 썩어 문드러지는 학연 지연등의 나눠먹기 입니다.

    한때 10-0-0 축구의 대명사인 허정무의 전술부재는 글쓴이님도 아마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전술부재는 바로 교체선수의 카드의 철저한 실패로 끝났죠. 언론에서 포장된 것처럼 약간의 덕장적 요소는 있을지 모르지만 지장적인 면은 전무했다는 겁니다. 그나마 16강을 한 것은 이러한 감독의 무능에도 불구하고 히딩크의 프레임이 작동했다는 겁니다. 이건 감사해야 할 일이죠.

    부패한 축협의 또 다른 연장선은 바로 이동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욕을 많이 먹는 오범석, 염기훈, 박주영 등은 전혀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이들에게 악의적인 면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동국쯤에 가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영국과 독일에서 방출된 것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철저한 내수용이라는 비난은 두번째 치더라도, 자신의 부상을 숨기고 이번 월드컵을 개인적 한풀이 장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파렴치하다고 해야 할 개인의 이기심, 그리고 그것이 몰고온 전체적인 팀밸런스의 붕괴와 대표팀 기회비용의 철저한 박탈, 그리고 사실상 필연적이었던 후반 41분의 영국언론과 FIFA가 우회적으로 표현했듯이 "넣지 못한게 놀라운 슛"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국대라는 추상적 가치를 사유화시켜 개인의 물적가치로 철저히 치환시켰다는 점에서 본다면 반사회적이기까지 하며, 국대선수로는 정말 있어서는 안될 정신적 타락의 수준을 보여줬다는거 반드시 비판받아야 합니다.

    결국 16강에서 머물게하고만 축협시스템에 대한 지적과, 이런 축협시스템의 배설물로 남은 허정무와 이동국을 비판하는 것은 '죄인'으로 몬다는 딱지가 아닌, 창조를 위한 파괴하는 타이틀을 붙여줘야 마땅합니다.

    솔직히 글쓴이의 이번 글은 빤히 들여다보이는 먹물냄새만 살짝 풍기는 수준이하의 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0.06.29 23:19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하나의 글에 이번 월드컵 축구의 전반적인 현상을 모두 담을 수도 없었고,죄송하지만 이번 글은 축구만을 위한 글이 아니었습니다.'현학적이고 공자왈 수준의 케케묵은 관념과 꼰대질'이라고 말씀하시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듣고 싶습니다.님께서 현학적이라고 보신다면 할 말은 없으나,케케묵은 관념을 강요한 적도 없고 꼰대질 부린 적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6강 성과 긍정적으로 봤다고 했습니다.냉정한 분석이 따르지 않았다고 하셔놓고,그 뒤의 히딩크 프레임과 허정무 감독의 운영에 대한 아쉬움..죄송하지만 제 글에 있습니다.좀 더 글을 제대로 읽고 비판할 것 비판해주시지요.

    이동국에 대해선,부상을 숨기고 개인적 한풀이의 장으로 국대가 활용될 만큼 그 정도로 허술하다고 보진 않습니다.국대 의료진이 그 정도로 허술하지 않다는 건 제가 현장 취재를 하면서 느낀 적이 있습니다.후반 41분의 그 슈팅은 저도 아쉽지만,그걸 낳은 배경이 그저 이동국 개인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이동국 말고도,한국팀에 그런 슛 때린 선수 많습니다.그건 경기를 다 보셨다면 님도 알고 계시겠지요.

    '국대라는 추상적 가치를 사유화시켜 개인의 물적가치로 철저히 치환시켰다는 점에서 본다면 반사회적'이라니,저는 국대라는 추상적 가치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이동국이 월드컵 국대로 뛰었다고 해서 물적가치로 어떤 것을 더 얻을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현학적인 표현은 님도 활용하시는군요.그리고 반사회적과 정신적 타락이라는 표현,그 정도로 쓰긴 너무 과도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축협 시스템과 허정무 감독의 아쉬운 선수기용 비판할 수 있습니다.창조를 위한 파괴는,개개인에 대한 비이성적 비판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먹물냄새 풍겨서 죄송하네요.그럼.
    2010.06.30 00:26 신고
  • 프로필사진 aaaa 가운데서 공을 받고,스스로 우측으로 돌아나가 슛의 각

    도를 줄여주는 센스..

    공을 차는 폼은 중거리슛이라도 날리는 폼인데 공은

    힘 없이 떼구르르..

    뭐 원래부터 수비 가담은 기대도 안했지만..

    공 빼앗기면 멍때리기,그리고 슛을 때렸으면 슛이 골키

    퍼에게 맞고 튕겨나올것을 예상하고 악착같이 붙어야지

    완전 병장 축구를 보는듯한 기분..

    아랫것들이 열심히 공을 끌고와서 병장에게 갔다바쳐

    병장은 그냥 줏어먹기 슛

    진짜 이동국이 왜 욕을 먹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골키퍼가 일부러 시간끌려고 공을 안잡고 있으면 빨리

    뛰어가서 공을 잡게 만들어야지 뒤에있던 박지성이 뛰

    어가게 만들어..할말없음..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다면 차라리 나오지를 말던가..

    박지성이 뼈 있는 말을 남겼지요.

    축구 대표팀은 올스타가 아니라고..

    분명 누군가 들으라고 했던 소리겠지..
    2010.06.29 23:20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뭐 이동국 축구를 보는 시각에 대해선 말않겠습니다.제가 무슨 이동국빠도 아니고..쩝.

    그리고 박지성의 인터뷰 풀워딩을 보세요.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견강부회를 하시면 안 된다고 봐요.
    2010.06.30 00:27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0.06.29 23:20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긁적긁적,민망합니다.^^;
    좀 더 정신차리고 글써야할 까닭이 하나 더 생겼네요.
    감사합니다~자주 뵈어요.
    2010.06.30 00:41 신고
  • 프로필사진 투리 글쓴이의 의도는 알겠습니다. 사회적 분위기 환경... 그런게 큰 문제인것은 맞죠. 아무도 우리 선수들을 죄인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진자 문제는 그런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는 자들입니다. 가장먼저 비판받는 축협..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갈려야 합니다. 제가 보는 한은 그들이 악의 축입니다. 바꿔야 하는 문화가 있음에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이런 불합리를 끝가지 옹호하는 자들이죠.
    머 감독에 대해서야 열은 받지만 그만하겠습니다. 무능한 감독이 그 자리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수 없었겠죠.
    그러나... 욕한다고 해서 팬들을 욕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케이리그까지 찾아가든 국대경기만 보든 다 팬들이고 다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애정어린 말한마디가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거죠. 잘한 선수 욕하는 팬은 없습니다. 못했기에 더 잘하길 바라기에 욕하는 것이죠.
    지금 몇몇 선수와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가는 것은 그것대로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냄비라고 욕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으로 솔직하고 열정적이기에 그런것이죠. 저는 그런것이 오히려 좋기만 합니다.
    2010.06.29 23:25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네,전체적으로 투리님의 의도도 이해가 됩니다.
    축협도 문제가 되는 것 사실이지요.
    그리고 솔직하고 열정적인 것은 좋으나,인신공격 수준의 비난은 좀 자제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못했기에 더 잘하게 만들려면,욕 이상의 그 무언가를 해야겠다 싶네요.
    2010.06.30 00:31 신고
  • 프로필사진 좋은 글이네요 님 글에 전반적으로 동감은 가지만 동감가지 앉는것도 다소 있어요.
    축구의 결과는 승과패로 나뉘어 지죠. (물론 무승부도 있지만요) 축구란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전 축구가 승패갈리는 것도 축구를 이루는 하나의 요소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축구경기를 보면서 축구를 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패배에 대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누구보다 열받는 사람들은 직접 그라운에서 뛴 선수들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그들을 위로해 줘야 생각해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국민도 다같이 12번째 선수로 축구를 뛰었기에 뭔지 모를 부당함에는 비판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2010.06.30 00:26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네,축구는 축구이고,축구를 보는 관점은 개별적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제가 보는 과정상의 축구는 저의 관점이자 시각이지요.강요하려고 글을 쓴 건 아니랍니다.
    그리고,누차 위의 댓글에서 말씀드렸는데,부당함에 대한 비판의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비판하지말라고 말한 적은 없답니다.
    감사합니다.
    2010.06.30 00:33 신고
  • 프로필사진 좋은 글이네요 두번째는 유럽의 문화가 우리보다 낫다는 듯한 글의 뉘양스가 다소 의견이 갈리는 데요. 전 걘적으로 한국문화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문화는 개인으로 치자면 하나의 사고방식인데 나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처럼 급속도로 선진국의 문턱에 다다를수 있겠어요. 그리고 우리의 엘리트 체육문화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서양의 문화를 답습하는 것은 그들의 뒤를 따르는 것 뿐이고요. 우리의 중심되는 문화속에 다소 배울점있는 유럽문화를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예를 들면 투혼의 정신을 우리사회문화와 결부시키는 것은 비약이라 생각합니다. 투혼은 한국축구의 특징입니다. 어찌보면 유럽이나 남미처럼 세련미는 없지만 그것이 우리민족이 갖고 있는 우수한 자질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여러 창의적인 생각이 입혀지면 금상첨화죠. 마지막으로 전 투혼의 정신과 창의력은 반비례하지 않는다고 봐요. 투혼은 열정을 갖고 있는 것이고 뭔가를 향해 도전하는 진행형인데 그렇게 계속 진행하닥보면 결국은 우승까지 가보지 않겠어요. 암튼 좋은글 잘 읽었어요. 2010.06.30 00:33
  • 프로필사진 B급 낭인 [이재훈] 아..그렇게 보였다면 제가 무리수를 둔 부분도 있겠군요.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조건 유럽 문화를 위에 둔 일종의 사대주의적 시각을 가진 건 아니었어요.
    다만 엘리트 체육문화는 서양의 문화를 답습하는 건 아니어도,분명 개선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그건 저와 님의 시각이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보네요.
    투혼의 정신이 사회문화와 직접 결부된다고 읽혔나요?그렇다면 그 부분도 무리수로 읽힐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하나 반론드리자면,저는 그게 '민족의 우수한 자질'이라고 보고 싶진 않습니다.이건 자칫 우생학적 우월성으로 흐를 수 있는 우려가 있어서요.
    좋은 반론 감사합니다.
    2010.06.30 00:39 신고
  • 프로필사진 ~,~ 몽준이가 축구는 전쟁이라고 했는데 전쟁에서 패배하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죄인아님? ㅋ 2010.06.30 02:15
  • 프로필사진 게임을 뿐인데 축구는 그냥 즐겁자고 하는 게임 중의 하나일 뿐인데...
    디비디비딥 좀 지면 어떻고, 남이 나보다 디비디비딥 잘해서 이기면 어떻다고 다들 그렇게 심각하게 나오는지 원~
    유치하게 전사니 영웅이니, 파워레인저 용어나 쓰고... 진짜 전쟁이라도 한 줄 아나봐...
    친구나 애인, 식구랑 맥주 맛있게 먹었으면 된거지... 정신들 차려요.
    2010.06.30 06:50
  • 프로필사진 불안한 박주영의 미래 우리나라 공격수들 대표팀에서 골 결정력 떨어지고 욕먹는건
    대표팀이 원탑을 써서 그런거 같음.
    메시도 골대를 맞췄지만, 리바운드 골을 잡아주는 선수가 있었죠.
    박주영도 앞으로 대표팀 주전 생활 쉽지 않을듯.
    2010.06.30 07:03
  • 프로필사진 전술부재... 1.박주영의 첫골 알헨전 미친 허씨는 최전방 공격수를 최후방 수비수로 기용한점..
    2.나이지리아전 지고있는 상황에서 물론 체력이 딸리긴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을 빼고 수비형 미들 김남일
    을 투입한점.(이넘 패널 줬죠.쓸데없이)
    3.왜 우루과이전때 김재성을 선발로 투입했으며,아르헨전에서 실패한 박지성 포지션을 왜 또 중앙 미들로 투입 했는지
    정말 이해 안됨.또한 이동국 대신 한방카드 안정환이나 이승렬로 승부수를 두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
    이상은 그저 눈으로 보는 단순한 저의 생각이며,이유야 어쨋든 월드컵 기간 내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해준 대표
    팀 선수들과 스텝들께 감사 드립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화이팅.!!!
    2010.06.30 09:01
  • 프로필사진 월야 여기 글 남긴 분들중에 국대 뽑힐 실력 되는데 못 뽑히신분 계신가요?
    적어도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들에게 잘했네 못했네 할 자격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지만 인맥에 의해 뽑혔든 노력에 의해 뽑혔든 적어도 저 자리에 가기 위해
    땀 한방울이라도 더 흘리고 노력해서 얻은 결과 입니다.
    주인장 말대로 나라의 시스템이 문제 였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게 운명이라고는 해도
    개개인의 노력과 그로인한 결과물이 아무리 바닥이라도 그것을 나무랄 자격은 없는것이죠~!
    적어도 저들은 그 분야에선 이나라에서 선발될 수준에 다다른 사람들이니까요~!
    그정도의 자격에 이르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그들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가끔 박지성이나 김연아 광고 찍는다고 뭐라하는 사람 보면서도 그거 하는데 보태준거 하나 없는 사람들이
    뭔 자격으로 저럴까 싶은데..
    모든건 개인의 선택이고 그들이 누릴만큼 노력했고 얻어낸 결과물입니다.
    불법을 자행하고도 멀쩡한 삼성같은 대기업이나 내 투표로 뽑은 정치인이나
    내가 낸 세금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공무원의 잘못이라면 모를까
    같은 나라에 사는 국민의 일원이란 이유는 운동 선수 같은 개인의 노력으로
    경지에 오른 그들을 비난할 자격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2010.06.30 09:57
  • 프로필사진 잘했네 못했네보다 중요한게 인맥,지연,학연 따지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윗분들의 행패라는 겁니다.
    선수들을 욕하자는게 아니라
    엔트리 선발할때 그중에 못 들어가는거
    그리고 엔트리에 포함되고도
    못뛰는 불쌍한 선수들이 있어서
    그러는 겁니다.
    우리나라 있는것들 만쉐이~~~네요.ㅎㅎ
    2010.06.30 10:30
  • 프로필사진 우리나라축구는요 이번 월드컵 최종엔트리 확정할때부터 인맥,지연 ,학연에서 일단 문제였던거 모르시나요?
    이근호가 왜 떨어져야했는지...또 이운재는 왜그리 감싸고 갔는지...
    또 오범석이 왜 첨부터 주전으로 갔는지..
    해당 인물 검색해서 그 아버지나 친척 또는 출신학교 봐줬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는 그게 사라지지않는한 영원히 이렇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실력있어도 돈없고 빽없고 연줄없어서 축구 못하는 인재들 넘쳐납니다.
    위에 쓰신 분들보다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하지만
    인맥,지연,학연 이런거 볼줄은 압니다.
    그러니 제발 실력운운 감독자질 논하기전에 그거부터 보세요.
    2010.06.30 10:25
  • 프로필사진 ㅇ_ㅇ 선수 마녀 사냥보다 더 이해가 안되는 게
    허정무 명장론이 일고 있다는 건데요
    잘했다는 그리스전 부터 마지막 우루과이전까지

    벤치의 판단 미스 꼽기도 난감할 지경인데
    그런 건 당연히 까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10.06.30 10:58
  • 프로필사진 ㅇㄹㅇㄴㄹㄴㅇ 도대체가 무턱대고 욕 짓거리는 인간들 제발 당사자들 앞에서 욕하고 씨부려보쇼... 당사자들 앞에서 꿀먹은 벙어리 될 인간들이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하네 .... 일부 ㄱ ㅐ티즌들 제발 ㄱ ㅐ념 처 잡숩시다 2010.06.30 13:21
  • 프로필사진 개소리하지마세요 당신들은 모릅니까? 욕하고 까대는 병1신새끼들은 초딩or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시1발년들인거몰름? 왜이렇게 이슈화시킴? 존나멍청해보이네. 깝치지마요. 죄인취급하는사람없으니까 2010.06.30 14:30
  • 프로필사진 개소리하지마세요 정작 지들이 이슈화시키고 문제화시키고 똘추같은년들. 2010.06.30 14:31
  • 프로필사진 머냐이건 이동국 허정무 빼고 욕하면 안되죠.
    둘은 마음껏 씹어주시길..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2010.06.30 17:34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원래 축구는 그렇게 씹고 씹힌다. 무책임하다고? 아무리 합리적이고 쿨한 나라라고 해도 축구가 감정을 돋운다는
    점에서는 별 예외 없는 것 같다. 씩씩대다가 시간이 흐르면 분을 삭이고 다음 경기 준비하면 그뿐이다.
    호날두가 진 이유는 감독한테나 물어 보라고 씩씩 대면서 경기 끝나고 카메라에 침을 뱉었다고 하더구먼...
    솔직히 싸가지 없는 행동이지만 또 나름대로 인간적인 정이 간다. 오죽하면 그럴까 싶기도 하고
    글쓴이의 의도 공감하고 '죄인으로 모는 행동'을 무조건 두둔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전체의 틀에 갇혀
    선수들이 창의성을 상실했다고 진단한 잣대를 '죄인'으로 모는 팬들한테 적용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톡까놓고 말해서 어린 선수들이 돌출 행동을 하거나 위계 질서를 흔들면 위에서 찍어 누른다고 말을
    하는데 찍어 누르는 측도 나름대로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찍어 눌리는 어린 선수는 당연히
    실력도 적고 경험도 없고 약자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시건방지고 안좋아 보였을까? 마찬가지 논리로
    욕만 해대는 무뇌아들이라고 내몰리는 일반 팬들도 전문가도 아니고 사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축구장
    땨위는 가보지도 못했고 월드컵 때엔 대리 만족이라도 누리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죄인'으로 내몬다 만다 이런 말 보다는 좀 험한 말이 오고가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용광로가
    되도록 하는 것이 더 맞다고 본다.
    2010.06.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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