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의 인앤아웃 no.13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찾은 대학 캠퍼스는 스산했다. 05학번 졸업반 여성 후배(22)는 지난주 4개 회사의 면접에서 줄줄이 떨어졌다. "의지가 부족한 제 탓일까요"라며 자괴하고 있었다. 한숨을 내쉬는 후배에게 뚜렷한 말을 건넬 수 없었다. 군 휴학 탓에 아직 여유가 있는 같은 학번 남자 후배(25)는 "여자 동기들 중에 취업됐다는 애가 하나도 없어요"라고 했다. 캠퍼스를 나오는 길에 본 도서관 불빛은 그저 공허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상장기업 350개사의 채용인원을 분석한 결과, 1만3799명 가운데 여성은 20.1%인 2770명뿐이었다. 경기불황이 여전한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싶다. 여성 법조인과 여성 교사들이 늘어나고, 대입 시험과 대학 학과 성적에서도 여성..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09. 11. 17.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