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색한 단순 삼국지,오우삼의 '적벽대전'
역사란 늘 해석하는 자의 몫이다. 진실과 사실 사이에 늘 이견이 존재하듯 역사의 해석에도 다른 견해가 분분하다. 하지만 후한 말 중국을 소재로한 삼국지(三國志)만큼 이견이 적은 역사 해석이 존재할까. 대부분의 평역 삼국지에서 인물 각색은 비슷한 구도를 보인다. 유비는 우유부단하지만 너그러운 덕치주의자 이미지, 손권은 공격보단 수비적인 자세로 일관했던 수성주의자 이미지, 조조는 교활하고 잔인한 간웅의 이미지로 고착화됐다. 아마 정사 삼국지보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가진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이문열이 삼국지에서 평했듯 “모든 것을 다 할 줄 아는 만능의 치자보단, 모든 것을 다 할 줄 아는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인치(人治)의 치자가 더 사랑받는 대중의 지지”도 한몫했을 것이다. 때문에..
영화와 책, 두근거림
2009. 1.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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