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선생 글에 대한 이 트윗을 보고 몇 분이 '웃을 일만은 아니다'라거나 심지어 '니가 감히 장정일을 냉소하냐'란 반응을 보이시는데.. 나는 장 선생의 판단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장 선생은 ''적대적 공생관계'라니?' 와 '진보의 '가면'' 에서 지속적으로 '탈이데올로기적 좌파'를 대상으로 비판의 날을 세운다. 이 비판 논거는 대단히 폭력적인데, 그가 말하는 '좌파'가 '탈'하는 '이데올로기' 대상은 이 글만 그대로 해석하자면 '스탈린주의 or 자본주의'라는 이분법적 대상일 뿐이다. 이데올로기가 과연 그 두 개의 '숭고한' 선택지 뿐인가. 게다가 장 선생은 줄기차게 혁명 그 자체를 목적으로 보는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혁명은 수단 아닌가. 어떤 혁명, 그리고 어떤 ..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3. 10. 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