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의 인앤아웃 no.21 MBC '지붕뚫고 하이킥'이 내달 1일 100회를 맞는다. 일주일에 닷새, 20% 넘는 시청자들이 배꼽잡고 방바닥을 뒹굴게 만드는 지붕킥의 힘은 각자가 주인공이라 할 만한 캐릭터들을 잘 짜놓은 텍스트에서 나온다. 장인에게 뺨 맞고 가정부에게 분풀이하는 정보석의 극소심에선 상사의 히스테리를 부하 직원에게 고스란히 갚는 직장에서의 우리 모습이 읽힌다. 여배우로선 치명적이게도 콧구멍을 벌름대고 분노하며(그것도 HD화면에다!) 속에 있는 말을 몽땅 내뱉는 황정음에겐 다소곳한 태도를 강요받아온 여성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대상을 막론하고 내 편이나 "내 꺼"가 아니면 내지르는 '빵꾸똥꾸'로 근엄한 뉴스 앵커까지 웃겨버린 해리는, 할 말은 하는 이들은 되바라졌음을 이유로 팽당하는 사회에 ..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0. 1. 26.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