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의 인앤아웃 no.24 고교생들이 중학생 후배들을 불러놓고 졸업식 뒤풀이를 했다. 살갗이 찢어질듯 한 날씨에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것도 모자라 망설이는 아이들의 교복을 가위로 잘라내기도 했다. 가해 학생 중 일부는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살갗을 에는 고통보다 피해 학생들은 그들 앞에 온몸이 까발려진 상황이 준 수치심, 그리고 그 수치심이 그곳에 머물지 않고 세상 전체로 공유됐다는 점에서 정신적 충격이 더 컸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대체 무엇이 가해 학생들의 광기 어린 폭력적 일탈을 불렀을까 생각하면 막막함이 깃든다. 이 사건을 보는 시각은 대체로 가해 학생들 자체에 대한 분노다. 여기에 '철없는' 혹은 '배려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극악한 10대들이라는 키워드가 분노에 담긴다. 여기서..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0. 2. 19. 15:3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연쇄실종
- 노동
- 하종강
- 지방선거
- 국공립대통합네트워크
- 살인
- 화성
- 관계
- 한나라당
- 정치
- 월드컵
- 좌파
- 연쇄살인
- 쌍용차 옥쇄파업
- 신자유주의
- 죽음
- 범죄
- 남아공월드컵
- 교육
- 천안함
- 욕망
- 트위터
- 이명박
- 진중권
- 김진숙
- 폭력
- 진보
- 표창원
- 촛불
- 쌍용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