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송을 봤다는 건 프로그램이 끝나고서야 알았다. '슈퍼스타K2'에서 134만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톱11을 선정했다. 10명은 이미 정해졌고, 현승희와 강승윤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맘을 졸였다. 엄혹하게도, 성공으로의 탑승과 내처짐의 갈림은 문자메시지로 통보됐다. 강승윤은 탑승했고, 현승희는 짐을 쌌다. 심사위원 넷이 둘을 심사하는 과정이 뒤이어 방송됐다. 이승철과 박진영은 현승희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변되는 천재성'을 높이 샀고, 윤종신과 엄정화는 강승윤의 '자신감과 심사위원 지적에 맞춰 변하려는 의지'를 장점으로 꼽았다. 결국 후자가 선택됐다. 재방송인지도 모를 정도로 '슈퍼스타K2'를 챙겨보지 않은 채로는 성급한 판단일지 모르지만, 나는 결국 이 한 장면에서 '슈퍼스타K2'의 한계가 고스란히..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0. 9. 28.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