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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2)
'판타지'속 김예슬과 '투명인간' 노영수

둘은 엇갈린 선택을 했다. 하지만 선택에 따른 결과는 비슷했다. 기업에서 쓰일 '부품'을 찍어내는 하청공장이 된 대학, 체제에 대한 비판적 회의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공부하는 인문학마저 취업률 수치로 평가하는 대학에 속했던 이들 중 한 사람은 대학에 대해 거부 선언을 했고, 한 사람은 '거부' 조처를 당했다. 거부를 선언하며 대학을 박차고 나온 이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언론은 앞다퉈 그를 인터뷰했고, 동조와 찬사, 반박과 냉소의 담론이 이어졌다. 붙였던 대자보와 같이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제목을 단 책에 대한 리뷰와 저자 인터뷰도 곳곳에 게재됐다. 반면 거부 조처를 당한 이는 별다른 눈길을 끌지 못했다.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하고 그를 퇴학시킨 대학의 동료 ..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0. 7. 13. 09:01
‘심상정 사퇴’, 상상력의 고갈에 대한 타는 목마름

고백하건대, 안달했다. 지난 주쯤부터였다. 선거가 임박하고 응답률도 미욱한 여론조사 결과가 '위기'를 조장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압박이 이어졌다. 왠지 안달이 났다. 그렇다고 '후단'에 대한 반박도 뚜렷하게 말하지 않았다. 프레임에 엮이지 않아야 한다, 싶어서였다. 그리고 30일,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퇴하고 유시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조장된 '위기'에 덧대 안달했던 나는 드러내놓고 우울했다. 하지만 내 안달과 우울은 그저 자기만족과 자기 위안에 불과했음이 곧 까발려졌다. 각성은 한 선배의 말 한마디로부터 왔다. 부끄러워 잠시 고개를 떨궜다. 무언가에 너무 깊숙이 개입하거나 혹은 긴장없이 겉으로만 대충 개입하면 '철저히 개입하면서 적절한 거리두기'로 다가갈 수 있는 ..

너를 바라보는 시선 2010. 5. 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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